지구와 달
달은 지구의 위성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다. 달은 태양과 더불어 가장 크게 보이는 천체다. 태양계 위성 중 다섯번째로 큰 위성이며 모행성 대비 질량이 가장 큰 위성이다. 또한 지금까지 인류가 방문한 유일한 천체이기도 하다.
태양계 위성 중 가장 큰 가니메데(Ganymede)는 지름 5,268.2 km로 달 평균 지름(3,474.8 km)의 1.5배에 이르지만, 모행성 목성(평균 지름: 139,820 km)에 비하면 지름은 37/1000에 불과하다. 반면 달은 지구 지름의 1/4에 달한다.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Charon)은 평균 지름 1,212 km로 명왕성 지름(2,376.6 km)의 1/2을 넘지만, 새로운 행성 기준에 따라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으므로 여기서는 논외로 한다.
지구와 달에 대한 그림을 찾아보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를 축소해 표시한 그림을 많이 볼 수 있다. 태양계 크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실제 축적으로 그림을 나타내면 지구와 달을 아주 작게 그려야 하고 그림 대부분이 빈 공간이 되어 버린다.
지구와 달 사이 평균 거리는 38,440 km로 지구 직경 12,742 km의 30배가 넘는 거리다. 실제 축적으로 그리면 아래와 같다. 지구의 직경을 20px로 하면 달의 직경은 5px,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600px가 조금 넘는다.
멀긴 하지만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에 비하면 덜 인상적이다. 그래서 그림을 세로로 그려봤다. 태양계 크기에서처럼 이번에는 지구 반지름을 200px로 놓았다. 달까지 가려면 화면을 한참 아래도 스크롤해야 한다. 달도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
지구-달 거리라고 하면 지구 표면부터 달 표면까지의 거리를 나타낼 것 같지만, 그림에서는 편의상 지구 중심부터 달 중심까지의 거리로 표현했다.
업데이트
태양계 크기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지만, 스마트폰에서 보니 그림이 위아래로 길게 늘어져 보였다. 픽셀 가로세로 비율이 달라서 그런가보다. 역시 코드 수정에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 캔버스 그림을 이미지로 저장한 다음 이미지를 표시하도록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