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가 매우 많은 사이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작업은 부담이 크다. 다행히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여러 대 두기 때문에 서버 한 대가 잘못되더라도 사이트 전면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코드를 배포할 때는 항상 서버 한 대에 먼저 배포해 놓고 일정 시간 동안 모니터링 한다.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전체 서버로 배포하고, 로그에 예외나 에러가 표시되면 즉시 롤백한다.
블로그를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만들어 GitHub에 처음 올렸을 때가 생각난다. 그전에 사용했던 티스토리나 블로거에서는 글을 올리고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구글에서 검색이 되었다. 그래서 GitHub 페이지로 블로그를 옮긴 다음에도 언제쯤 구글에서 검색이 될까 마냥 기다렸다.
hexo-math 플러그인에서 사용해 수식을 표현하는데, 예전에는 {% raw %}{% math-block %} ... {% endmath-block %}{% endraw %}로 수식 블록을 표시했지만 Hexo 3.0에서는 이 부분이 깨졌다. 결국 {% raw %}{% math_block %} ... {% endmath_block %}{% endraw %}를 사용하도록 hexo-math가 수정되었다. 이에 따라 블로그의 모든 글에서 math-block을 사용하는 부분을 찾아 math_block으로 바꿔줘야 했다. Emacs를 사용하면서 버퍼 안에서 찾기/바꾸기는 많이 해봐 익숙했지만 여러 파일에 대해 찾기/바꾸기를 해본 적은 없었다.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Hexo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버전 3.0이 나왔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업그레이드 했는데, 블로그가 아예 뜨지도 않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 온갖 삽질 끝에 블로그를 제대로 뜨게 하는 데 며칠이나 허비했다. Breaking Changes in Hexo 3.0에서의 Breaking이 기존 것을 다 깨먹는다는 뜻이었나 싶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