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수리 삽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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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냉장고는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2018년 여름에 지금 집으로 이사 오면서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했는데, 소음이 생각보다 심했다. 신경쓰기 싫어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아내가 계속 불평을 해서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다. 어찌어찌 해서 기사가 집에 와 냉장고를 점검하고 약간 손을 봤는데, 나아진 건지는 알 수 없었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나, 마침내 찾아낸, 컴퓨터가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이 냉장고는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2018년 여름에 지금 집으로 이사 오면서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했는데, 소음이 생각보다 심했다. 신경쓰기 싫어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아내가 계속 불평을 해서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다. 어찌어찌 해서 기사가 집에 와 냉장고를 점검하고 약간 손을 봤는데, 나아진 건지는 알 수 없었다.
프로젝트 오일러 문제를 Rust로 풀다가 불현듯 Rust로 분수 타입을 구현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lojure에서는 정수끼리 나누기를 하면 분수(clojure.lang.Ratio
)가 나오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Rust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분수 타입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도 않았다.
Clojure와 같은 동적 언어에서는 숫자 타입을 신경쓰지 않고 간단한 계산 함수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정수 자릿수를 구하는 함수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
3월, 다시 9천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연초 1만8천명을 감원한지 겨우 두 달이 지났을 뿐이다. 이번 감원 대상에는 내가 속한 AWS도 포함된다고 한다. 한국으로 휴가를 떠나기 한 주 전 이런 소식을 접해 마음이 무거워졌다. 돌아왔을 때 혹시라도 나쁜 소식을 듣게 되는 것 아닐까.
4월 초에 가족과 함께 한국에 다녀왔다. 2020년 4월에 한국 가려고 비행기표를 끊어 놓았지만 코로나 사태로 갈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갔던 게 2017년 11월이니 거의 5년 반만의 방문이다. 코로사 사태 이후 비행기 값이 많이 올랐기에, 조금이라도 값이 싼 경유 항공권을 구입했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다. 달은 태양과 더불어 가장 크게 보이는 천체다. 태양계 위성 중 다섯번째로 큰 위성이며 모행성 대비 질량이 가장 큰 위성이다. 또한 지금까지 인류가 방문한 유일한 천체이기도 하다.
인터넷에서 '태양계' 또는 영어로 'solar system'을 검색하면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림이 각 행성간 거리를 축소해 표시한다. 정확한 비율로 표현하면 그림 대부분이 빈 공간으로 나올 것이다.
영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처음으로 여우를 봤다. 겨울 이른 아침이었기에 아직 깜깜했다. 출근하려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화단에서 불쑥 여우가 나와서는 내 앞을 종종 걸어 사라졌다. 아무리 이른 시각이라지만 그래도 동네 한복판에 여우가 돌아다니는 게 신기하고 놀라웠다.
블로그에서 외부 링크를 열때 새 탭을 쓰지 않고 현재 탭에서 링크를 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난 수년 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 문제를 깨닫지 못한 것은 아마도 링크를 열 때는 거의 항상 Cmd+클릭을 사용하는 내 습관 때문이었을 것이다. 최근에 문득, '외부 링크는 그냥 새 탭에서 여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ust에서는 명령행 인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예전에 Rust로 작성한 HTTP 에코 서버 reflexive는 포트 번호가 하드코딩 되어 있고 워커 개수는 디폴트 값을 사용하고 있는데, 포트 번호와 워커 개수를 명령행 인자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