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보낸 2년
영국에 온지 벌써 두 해가 지났다. 아마존 런던 개발 센터에 와서 합류한 팀은 티어1 서비스만 네 개를 맡고 있었다. 매니저 짐은 한국에서 전화로 얘기했을 때도 느낌이 좋았는데, 직접 만나니 더 좋은 사람이었다. 회사 일뿐 아니라 개인 일을 처리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다른 영국 사람들의 발음은 알아듣기가 어려웠는데, 짐의 발음은 비교적 잘 들렸다. 팀에는 영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인도, 이란 출신 엔지니어가 있었고 액센트도 다양해 적응하기가 더욱 어려웠다.